아이들과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보니 어린 아이들은 정말 도장을 좋아한다.
아주 어린 아이들은 도장만 보면 손등부터 발등 할 것 없이 닥치는 대로 다 찍는가 하면
좀 큰 아이들은 참 잘했다는 도장하나 받으려고 공부를 하기도 할 정도..
그리고 요즘은 유아들도 하나쯤은 다 가지고 있음직한 본인의 통장..
하지만 그 통장에는 부모의 도장이나 싸인으로 날인이 되어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.
언젠가부터 아이들에게도 도장이 있으면 좋겠구나 생각을 했었고
작년 인사동 쌈지길에 갔을 때 수제도장을 만드는 새김소리 매장을 보고 와서는 우리가족 세트로 수제도장을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.
인터넷에 매장이 있다는 걸 알고는 새김소리 사이트를 밤새 뒤지기도 했는데
이 결정장애 1급 일등이는 뒤지기만 하고 말았던 기억이..
그런데 이번에 넘 좋은 기회로 우리가족 도장은 아니지만 우리 큰아들 완이의 수제도장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.
아싸뵹!!
완이의 수제도장은 기본적으로 Lovely 2의 틀이다.
하지만 같은 Lovely 2을 정하더라도 사람마다 각자의 개성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수제도장의 장점!!
젤 먼저 가장 큰 결정사항..
도장을 이루는 자연석.. 돌을 정할 수 있다
아니.. 이뿌게 잘 찍힌 것 보다 참 이뿌게 잘 만들어 졌다고 말하는게 맞는 듯..
영문으로 한 것도 음각으로 선택한 것도 잘했다 싶고 너무 마음에 든다.
글고 도장의 다른 옆면에 메세지나 그림메세지도 넣을 수 있고
아예 디자인을 하나 더 추가 할 수도 있다.
그대신 공짜는 아님..ㅋㅋㅋㅋㅋ
난 요거 쓰다가 혹시 인사동 갈 일 있으면 가지고 가서 바로 또 더 새겨주기도 할까 싶다는~~
요렇게 이뿐 완이만의 맞춤 책갈피까지 생겼다.
너무 이뻐서 좋고 이부다고 막 써도 닳지 않으니 오늘부터 마구마구 찍어야 겠다.
완이는 이게 니 도장이라고 이름 써진 거랬더니 자기 이름 아니라던데..
한글 이름밖에 몰라서..ㅋㅋㅋ
너무 이뿐 수제도장.. 전에 맘 먹었듯이 새김소리에서 진짜 가족도장 다 마련해야겠다!!
영문으로 새기셔서
다른사람과는 더없이 특별한 수제도장인듯한요^^
도장이 마음에 드시길바라며
책이나 노트에다가 찍어서
보관하시면
더욱 센스있는 나만의 것이 되리라생각됩니다.^^
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니다. 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