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기 낳고 많이들 탯줄 도장하던데
난 이상하게 안 땡겨 공짜 기회도 날려버렸다.
그 탯줄 도장이란게 좀 뭐랄까 울 아가랑 안 어울리기도 하고
딸녀석 크면 싫다고 사용 안할꺼 같아서였다.
그러다 돌잔치를 치르고 나니 훈훈하게 돈이 남았다.
내가 고생했으니 홀랑 써버릴까 하다가 통장을 만들어주면 좋겠다 싶어
도장을 찾다 딱 내맘에 든 도장 발견... 수제도장이란다.~ 어느 블로그에서 봤는데 너무 이뻤다
난 평생 목도장이랑 뿔도장만 사용해봤는데 울 아가에겐 이쁜 돌로된 한글 수제도장이 어울리겠다
싶어 사이트 찾아 얼른 주문~
저 문구가 참 맘에 들어서 고민 안하고 주문했드랬다. "늘푸른 나무처럼"
엄마의 바램을 담았다고나 할까
사실 도장치곤 가격이 좀 있다. 기본 가격 30,000
난 도장 옆면에 다른 문구도 좀 넣고 하느라 추가가 됐지만...
사실 몇천원 더 저렴한곳도 있었으나... 딸꺼 선물해주는것이니 예쁘고 또 믿을수 있는곳에서 해주고 싶었다. 여긴 방송에서도 나왔다고 하고 수제도장의 원조라 하니...
받고 나서 돈 쓴 보람 느꼈다.. 울 아기 이름 글씨체도 도장 그림도 만족 ^^
같이온 책갈피~ 두개는 서비스고 나머진 따로 주문했던것 같다.
글씨채가 참 이쁘고 문구도 참 맘에 든다.
사이트에서 저런 금색 특이한 인주도 판매하던데... 사고싶었지만 꾸~욱 참았다.
내것도 막 하고 싶어 진다. 수제도장 ㅠㅠ
나중에 울 아가 어린이집 들어가면 그때 공책이랑 책 이름옆에 콩콩 찍어줘야지~
서비스로 온 도장집이다. 내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중에 하나도 저 도장집때문이다.
딴곳은 좀 촌티나는 도장집을 주는곳도 있던데...
도장하는곳이 인사동에 있어 그런가 참 이쁜거 잘 초이스한거 같다
도장 온 다음날 바로 은행으로 달려가 통장 만들었다.
은행직원분께서 통장 만들어주시며 도장 너무 이뿌다고 어디서 했냐구
이런 도장 처음 본다고 자꾸 물어보셨다.
기분 좋다.
울 아가도 좋아하겠지~
도장한곳은
인사동 쌈지길에 가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.
캘리존 : www.callizone.com
고객님께서 만족하시는 도장으로 제작이되어서 저희마음도 매우 기쁩니다.
오래도록 가온이가 커서도 쭈욱 함께 하는 도장이 되면좋겠습니다.
오랫만에 비가 내리네요. 비맞지않게 조심하시고, 행복한 하루되세요~